<인트로> 취업 때문에 난리도 아니지. 최근에 열린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는 역대 최다인 무려 4만 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몰렸다고 하던데.. 너는 취업준비 잘 되가? 취업에 성공하고 싶은 마음은 우리 모두 같을 거야. 자, 그렇다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떤 방식으로 채용하는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는 어떤 인재인지 등을 잘 알아야겠지. 그리고 이런 채용 기준은 시대에 맞춰서 계속 변화하고 있어. 채용에도 트렌드가 있다구!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좀 해볼까 해. 올해의 채용의 트렌드는 무엇인지 나와 같이 알아보자!
<본문> 채용 트렌드의 첫 번째는 바로 직무중심 채용의 확대야. 직무중심의 채용이란, 직무수행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직무 역량과 직무 적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채용 방식을 말해. 다시 말해서, 각각의 직무에 맞춘 평가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야. 이런 직무중심의 채용에 대비하려면 스펙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해! 뚜렷한 목적 없이 무작정 쌓기만 하는‘OVER 스펙’과는 달리, 직무에 딱 맞는, 직무적합도가 높은 맞춤형 스펙인‘ON 스펙’에 초점을 맞춰야 해. 직무와 관련 없는 과도한 스펙은 지양하고, 대신 관련 과목을 얼마나 이수했고, 아르바이트나 경험, 대외활동이 있는 지를 중요하게 본단 말이야. 마치 이 알찬 샌드위치처럼 말이지. 자, 그렇다면 해당 직무에 최적화된 ‘ON 스펙’을 쌓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할 일은 바로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이거거든! 내가 가진 능력은 무엇이고, 나는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난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아? 추천하는 방법은 직업심리검사나 각종 직무적성검사 등의 자가진단을 해보면서 나와 잘 어울리는 직무를 찾아보는 거야. 이럴 때 자아성찰 하는 거지, 또 언제 해보겠어? 가볍게 워밍업이라고 생각해봐. 워밍업을 모두 마쳤다면 전략이 필요하겠지? 직무를 선택하고 직무정보를 수집하면서 본격적으로 취업성공 전략을 짜보는 거야! 나를 알고 취업준비를 하다보면, 어떤 직무를 하고 싶은지 이제 갈피가 잡힐 텐데, 그 다음부턴 해당 직무에 대한 사전조사와 분석이 필요해! 한 마디로 ‘잘 아는 자, 살아남는다!’ 이 거지! 직무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워크넷의 직업정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검색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어. 또, 기업 홈페이지나 홈페이지 내에 있는 직무 인터뷰, 그리고 채용공고 등을 통해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지. 워크넷의 직업정보에서는 내가 갖고 있는 지식, 능력, 흥미, 적성에 맞는 직업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직무에 필요한 능력, 필요한 교육, 자격증, 전망이 궁금하다면 워크넷 직업정보 사이트에 바로 접속해봐! 이제부터는 내가 선택한 직무에 맞는 대외활동이나 관련 인턴활동, 여러 아르바이트와 같이 실제적인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해. 이러한 직무중심의 경험을 잘 쌓아뒀다면, 기록은 필수! 나의 경험과 역량들을 시간 순서대로 잘 정리해야겠지? 변화와 성과도 잘 기록해서 취업 포트폴리오를 작성해두면 입사지원 할 때, 큰 도움이 돼! 그리고 내가 부족한 경험과 역량도 한 눈에 파악해 보완할 수 있어. 한번 예를 들어 볼까? 이 사람은 영업관리직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이야. 2018년 3월부터 6월까지 00기업에서 인턴십을 했었고, 시장조사를 했었네. 이 경험에 의해서 영업관리직을 선택하게 되었고, 대인관계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적혀있어. 이런 식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놓으면, 입사지원서 작성이나 면접에서 아주 큰 도움이 될 거야. 혹시 자신의 정확한 경력사항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워크넷 이력서 작성서비스를 활용해봐. 고용보험가입이력을 자동으로 조회하고 불러 올 수 있거든. 포트폴리오 작성을 더 쉽고, 더 편리하게 할 수 있지. 취업 준비에서 직무분석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기업 분석인데, 직무중심의 채용에서는 기업 분석도 직무중심 관점으로 해야 해. 단지 '어떤 회사다' 이런 이미지만 갖고 지원하는게 아니라, 기업이 어떤 직무를 채용하고 있는 지, 내가 선택한 직무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업인지, 본인의 직무 역량을 발휘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인지 등을 분석해봐야 해. 물론 기업의 안정성이나 경쟁력, 성장 가능성, 직원 복리후생 등등도 중요하지. 당연히 이것도 함께 분석해야겠지? 이렇게 기업분석을 하다보면 너가 원하는 기업과 직무를 선택적으로 준비할 수도 있는 거고, 기업과 직무에 대해 아는 게 많을수록 필이 딱! 꽂히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할 수 있지! 여러분, 근데.. '인재상’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어? 기업 성장의 원동력은 기업이 확보한 인재의 역량에 달려있어. 그래서 기업들은 채용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지. 하지만 기업마다 인재에게 원하는 역량은 달라. 그래서 기업마다 각자 나름대로의 인재상을 제시하고 있지. 최근 인재상의 트렌드는‘디지털 혁신 인재’라고 하던데.. 그렇다면 디지털 혁신 인재가 뭔지 제대로 파헤쳐봐야겠지? 어~! 이 녀석도 디지털 혁신 인재인가? 먼저,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와 융합! 정보를 예측하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능한 정보능력! 진취적인 도전정신과 적극적인 실행력!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개발하는 자기혁신! 유연하게 상호 교류하는 협력과 소통! 이러한 역량을 가진 인재를 디지털 혁신 인재라고 불러! 기업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은 조금씩 다를 수도 있지. 참... 원하는 게 참 많다. 그치? 하지만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야. 2000년대 이전에는 근면 성실한 인재를 원했어 ‘성과보단 성실’이었지.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업무가 단순한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2000년대 이후로는 산업의 변화에 따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달라졌어. 세계로 진출 할 수 있는 글로벌한 역량과 자기 분야에 전문성이 매우 높은 인재가 필요해진 거지.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넘어서서 다양한 정보 분석이 가능하고, 소통과 협력이 가능한 인재가 필요하게 됐지! 이렇게 시대에 따라 인재상은 많이 변하고 있어. 지원자들이 인재상에 부합되는 지 어떻게 잘 평가할 수 있을까? 그 대안은.. ? AI 채용! 인재를 선발하는 평가위원의 역할을 AI가 대신한다는 거야. 서류 전형에서부터 AI 채용이 적용 되는데,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AI가 직접 평가하는 거지. 면접 전형에서도 AI 채용이 적용되는데, 정말 황당하지 않아? AI가 면접관이라는 게 말야. 이러다 취직했더니 직장상사가 AI 인 시대가 오는 거 아냐? 알파고 부장님, 빅스비 대리, 시리차장님, 말하고 보니까 왠지 슬프네. 실제로 많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AI 채용을 이미 시행하고 있어. 근데 왜 굳이 AI 채용을 쓰는 걸까? 그 이유는 간단해. 기업들은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줄일 수 있고, AI가 평가하다보니 주관적인 의견과 견해가 들어갈 일이 없어. 객관성이 확보 되면서 투명한 채용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주는 거야. 다만 AI 채용도 완벽하진 않아. 인간이 아닌 AI가 사람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반감과 부담감을 높이기도 해. 그래서 기업에서는 AI가 판단한 결과를 전적으로 믿지 말고,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자는 의견을 내고 있기도 해. 그래도 뭐 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니, 날이 갈수록 더욱더 개선되겠지? 기업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다고 했었지? 그래서 기업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잘 살펴봐야 해. 워크넷 기업정보에서도 확인할 수도 있고, 만약 여러분이 지원하고자 하는 데가 청년친화강소기업이라면, 워크넷 기업 현장탐방을 통해서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꼭 참고하길 바랄게. 알겠지? 대충 훑어보면, 대기업은 도전정신과 창의성, 중견기업은 전문성과 업무능력, 중소기업은 전문성, 대체적으론 이런 식으로 요약을 해볼 수 있어. 물론 업종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고, 이색 인재상을 추구하는 기업도 있지. 인재상이 나와 맞는지도 고려해 봐야겠지? 기업의 인재상에 내 성향을 무리하게 끼워 맞추려다보면,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진정성이 부족해 보여서 오히려 자신에게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어.
<정리> 자, 지금까지 2019 채용 트렌드에 대해 같이 알아봤어. 이제 어떻게 취업준비 하면 좋을지 좀 감이 오니? 다시 90초 정리 들어간다! 첫 번째 트렌드! 직무중심 채용의 확대! 과도한 오버스펙은 이제 NoNo~! 실질적으로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ON 스펙을 갖춰야 해! 자신의 역량을 고려해서 직무를 선택하고 정보를 수집해서 직무에 맞는 능력과 경험을 쌓아야하는 거지! 두 번째! 인재상에 대해서 얘길 해봤는데, 디지털 혁신 인재가 최근 트렌드라고도 얘기했어. 창의/융합, 정보능력, 도전정신과 실행력, 협력과 소통, 자기혁신이 주요역량인 점도 짚어봤고! 다만 원하는 기업에 따라 인재상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체크해보라는 것도 앞에서 얘기했었지! 앞으로는 AI 채용의 도입과 적용범위가 꾸준히 늘어나겠지? AI 채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준비가 필요해. AI는 참 거짓의 판단이 굉장히 정교해지고 있으니 꼭 사실에 기반을 두고 준비해야 해. 자, 확실히 요약정리가 됐지? 취업! 그 까이꺼 별 거 아니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알려준 내용만 잘 알아두고 방향을 잘 잡으면 취업성공! 너도 할 수 있어! 그럼 그 날까지 화이팅!